전남 여수·고흥 호우주의보…오전까지 최대 40㎜

일부 항공편 차질

<자료사진> 2025.10.13/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이 16일 오전 5시 40분을 기해 전남 여수와 고흥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6시까지 광주·전남의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영광 안마도가 62.1㎜로 가장 많다. 또 무안 전남도청 57.5㎜, 영광 낙월도 56㎜, 여수 소리도 52.0㎜, 고흥 포두 50.5㎜, 영암 49㎜ 등의 비가 내렸다.

이날 비가 내리면서 전남 지역 항공편도 일부 막혔다. 여수공항에선 김포로 향하는 오전 7시 40분 비행기가 결항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5~40㎜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곳은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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