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은행나무농원에 '아름다운 경관상' 현판 제막
3대째 가꿔온 가족정원
-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3일 '은행나무농원 꽃이랑 나무랑'에서 2025년 '아름다운 경관상' 수상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은행나무농원은 3대째 가꿔온 가족정원으로, 가족의 기념일마다 한 그루씩 나무를 심으며 세대를 이어온 가족의 역사와 추억이 깃든 공간이다.
수십 년간 심어진 나무들이 지금은 아름다운 숲과 정원을 이뤘다.
곡성군은 '아름다운 경관상' 수상지를 중심으로 주민참여형 경관관리 활동을 확대하고, 곡성의 생활 속 경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은행나무정원은 곡성의 자연이 품은 가족의 이야기이자 주민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살아 있는 경관 유산"이라며 "아름다운 경관상을 통해 이런 삶의 풍경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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