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이오위원회, 화순서 전남 바이오산업 현안 청취

전남 화순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전남바이오진흥원, 재배포 및 DB 금지)2025.9.26/뉴스1
전남 화순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전남바이오진흥원, 재배포 및 DB 금지)2025.9.26/뉴스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순회 간담회가 전남 화순에서 열렸다.

26일 전남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전남지역 바이오기업,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석해 의생명·백신산업과 지역병원-기업 간 협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바이오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인프라 한계를 짚고, 임상–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인허가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의 체계화, 병원–기업 공동연구 및 임상 연계 강화, 백신·면역치료 분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체계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요구를 중심에 두고 지역 병원–기업–공공 인프라 간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논의된 과제가 제도 개선과 연구개발, 인력·투자 연계로 이어질 경우, 전남 바이오 생태계의 실행력을 높이고 기업의 사업화 속도를 뒷받침하는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