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광주시 역대 최대 예산 확보…AI 핵심 거점 뒷받침"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민주당은 인공지능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광주가 세계 3대 AI 강국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2025 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광주시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6616억 원을 확보했다"며 "AI 모빌리티, 반도체 등 미래 혁신 산업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광주시에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고 우리 당은 광주시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가 없었다면 오늘의 민주주의는 또 좌절했을지 모른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광주에서 증명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 광주시의 당면 과제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광주는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라며 "문화 기반시설 확충, 창작 생태계 지원으로 광주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5·18 정신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하자는 데 여야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 광주 정신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민주당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광주가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이 살아 숨 쉬어야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올바로 설 수 있다"며 "민주당은 광주를 응원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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