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무원들이 거짓 초과근무"…경찰에 고발장 접수

광주광역시청 전경.2025.5.13/뉴스1 ⓒ News1
광주광역시청 전경.2025.5.13/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광역시청 공무원들이 거짓으로 초과근무로 수당을 챙겼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청 공무원들을 사기와 공전자기록위작, 위작공전작기록행사죄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과거 광주시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공무원들에 대해 법적 처분이 없었다는 이유로 이같은 내용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고발장에서 "광주시 공무원 15명은 2021년 초과수당 비위를 저질러 감사에 적발돼 징계처분을 받았으나 법에 따라 처벌받지 않았다"며 "조속히 조사해 혐의사실이 인정되면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21년 감사를 통해 설 연휴 기간 초과근무를 했다고 거짓으로 입력한 본청과 사업소 직원 등 15명을 적발한 바 있다.

경찰은 관계법령에 따라 해당 사안을 수사할 방침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