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치경찰,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
경찰청·교육청과 협력…11월5일까지 중·고 20개교 대상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가 급증하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교육에 나선다.
광주 자치경찰위는 경찰청, 교육청과 함께 1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지역 중·고등학교 20개교, 4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법률·처벌 규정, 피해자 보호 절차 안내 등 사례 중심으로 진행한다.
광주경찰청 소속 강사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며 총 20회 운영한다.
광주 자치경찰위는 지역 160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 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했고, 신청한 35개교 가운데 학교 유형, 학생 수, 행정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0개교를 선정했다.
안진 광주 자치경찰위원장은 "딥페이크 등 신종 수법까지 포함한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급증하는 등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며 "청소년이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 현장에서부터 실질적인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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