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지능정보시스템 연구실'…소통 중심 연구 환경 구축"

인권친화 연구실 공모전서 지능정보시스템 연구실 금상
'반도체 발광소자 연구실' 최우수상

'제2회 GIST 인권친화 연구실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연구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지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건강한 연구문화 조성과 인권 보호 실천 사례의 발굴·확산을 위한 '제2회 GIST 인권친화 연구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1일 오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지능정보시스템 연구실'과 '반도체 발광소자 연구실'이 각각 금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지능정보시스템 연구실은 신입생의 원활한 적응을 돕는 '슬기로운 연구실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토-멘티 2인 1조 협업 체계, 자유로운 커피챗 문화, 소규모 셀(cell) 활동 등을 통해 소통 중심의 연구 환경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반도체 발광소자 연구실은 매 학기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회의를 개최하고, 랩장·총무 투표 선출 등 민주적 의사결정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임기철 총장은 "상호존중과 소통을 실천하는 연구실의 사례가 GIST의 연구 문화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공모전을 열어 학생에 대한 갑질 없는 건강한 연구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IST는 수상 연구실에 인권친화 연구실 현판을 전달하고 대상 연구실에 100만 원, 최우수상 연구실에는 75만 원의 상금도 수여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