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비디오로 찍은 소중한 추억, 디지털 파일로 바꿔드려요"
23일부터 7월11일까지 선착순 50명…1인당 2개
- 서충섭 기자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군민들의 비디오 테이프를 디지털 영상 파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16일 담양군에 따르면 '아날로그 영상기록물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접수한다. 선착순 50명 접수 시 조기 마감된다.
이번 사업은 과거 군민들이 추억을 남긴 디지털 영상을 디지털 전환, 컴퓨터와 TV, 스마트폰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HS, 6㎜, 8㎜ 캠코더 테이프 등 디지털 파일로 변환한다. 돌잔치, 결혼식, 회갑연, 체육대회 등 개인이나 공동체 기록이 담긴 영상 테이프를 1인당 최대 2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담양군에 주소를 둔 군민으로, 변환할 테이프와 USB 또는 외장하드 등 저장매체, 신분증을 지참해 담양군청 미래성장동 2층 기록관을 방문하면 된다.
변환된 영상을 군에 기증하고자 하는 경우, 기록물 사본의 활용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순간들이 다시 살아나 군민 간 웃음과 감동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록은 과거를 넘어 세대를 잇고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기록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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