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제11회 현정화배 탁구대회…동호인 2000여 명 참가 후끈
전지훈련지로도 인기…현정화 감독 팬사인회
장세일 군수 "지역경제 활성화·스포츠산업 발전 한꺼번에"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대한민국 탁구 여제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과 전남 영광군이 주관한 제11회 현정화배 영광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4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 보조체육관에서 '현정화배 천년의 빛 영광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열렸다.
앞서 17일부터 5일간은 동계 탁구 전지훈련도 이뤄졌다. 영광군 명예홍보대사인 현정화 감독이 명예위원장을 맡은 현정화배 추진위에서 두 대회를 주관했다.
전지훈련에는 한국마사회, 삼성생명 등 15개 실업팀과 10개 중·고등학교 팀이 참가했다. 지난해 10개 실업팀만 참여했던 것과 대비해 참여 규모가 2배 이상 늘었고 실업팀 선수들이 차세대 학생 선수들과 1:1 맞춤 훈련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제11회 현정화배 탁구대회는 남녀 단식, 복식, 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에 전국 200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대회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정화 총감독도 대회기간 내내 영광군에 머무르며 주민과 대회참가 선수들의 사진촬영과 사인요청 등 팬서비스도 적극 응했다.
영광군은 양 대회로 연인원 6000여명이 영광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장세일 군수는 "탁구계의 세계적인 전설이자 군 명예홍보대사이신 현정화 감독의 이름을 딴 대회가 매년 영광군에서 개최돼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스포츠산업 위상 제고 두 마리 토끼를 일거에 잡을 수 있는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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