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의료시설 없는 54개 낙도 경로당 순회진료
박우량 군수 "의료취약지역 건강한 노후 생활 기여"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보건소나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낙도의 경로당을 찾아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의료시설이 없는 무의낙도 경로당 17개소, 의료취약 경로당 37개소를 대상으로 순회진료팀은 공중보건의사를 포함해 6명(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요원)으로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진료내용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적인 검사로 주민 건강상태 파악 △한방 침 치료 △구강검진 △불소도포 △복약지도 △건강상담 등이다.
국가건강검진 안내, 심뇌혈관 질환예방 교육 등 주민들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순회진료는 지난해부터 추진돼 34개소 경로당에서 총 638명이 순회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진료 사업이 의료취약지역의 근본적인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등 많은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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