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기술지주회사, 기술창업지원 대상 8개 업체 배출

76억원 규모 정부지원자금도 확보

전남대 정문 전경./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호남권 대학기술지주회사 중 유일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팁스·TIPS) 운영사인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김수형)는 올해 팁스 추천기업으로 딥테크 팁스 2개사, 일반형 팁스 6개 등 최종 8개사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일반형' 팁스는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2억 원의 사업화 자금 및 해외 마케팅 비용 등 최대 7억원을 지원받는다.

'딥테크' 팁스는 3년간 1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2억 원의 창업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 등 최대 17억 원까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남대기술지주회사는 올해 팁스 기업에 19억 원 투자를 통해 딥테크 팁스 2개사 34억 원, 일반형 팁스 6개사 42억 원까지 최대 76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포함한 추가적인 정부 지원자금을 확보했다.

2023년 팁스 기업 4개사에 9억원 투자, 최대 38억원 정부 지원자금 확보 실적에 이어 호남권에서 팁스를 운영하는 6개사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특허나 연구를 기술사업화하고, 그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본미션을 가지고 있다.

김수형 대표이사(연구부총장)는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의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전남대기술지주 회사의 팁스 운영사로서 활발한 활동과 성과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창업생태계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