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고대학회 정기학술대회 21일 강진서

이번 행사는 최근 강진 월남사지에서 와당을 비롯한 다양한 백제 기와가 출토되어 전남지역 최초로 백제 사찰의 실체가 밝혀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

한국고대학회장 이남석 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강진 지역 고대문화와 월남사의 성격을 체계적으로 논의해보고자 학술대회를 이곳 강진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학술대회를 통해 고대 강진에 대한 역사․고고학적 접근, 그리고 월남사지 발굴조사 성과에 대한 고찰 및 강진 고대의 불교문화에 대하여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진 고대문화의 고고학적 검토'(최성락 목포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강진 지역 고대사의 전개'(문안식 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사업팀장), '월남사지와 강진 지역의 불교문화'(한얼문화유산연구원 유적조사실장), '월남사지 조사 성과와 고대 기와'(이수경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조사연구팀장)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강진군에서는 문화재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월남사지 정밀발굴조사를 2011년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12년, 2013년에도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정밀발굴조사 때에는 각종 청자편, 차맷돌, 청동풍탁 등 고려시대 유물들이 다수 발견됐다.

특히 2012년 발굴조사에서 주목되는 것은 강진 월남사지에서 와당을 비롯한 다양한 백제 기와가 출토되어 전남지역 최초로 백제 사찰의 실체가 밝혀졌다는 점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백제시대 유물 유적에 대한 긴밀한 분석을 통해 전남지역 최초로 강진에 세워졌던 백제사찰에 대한 연구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ancu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