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개방이사 선임 이뤄지나…27일 이사회 '촉각'

윤창륙 조선대 교수평의회 의장이 23일 '비리이사 퇴진과 개방이사 선임, 법인 법정부담금 해결, 반교육적 대학평가 저지' 등을 요구하면 대학 본관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News1 박준배
윤창륙 조선대 교수평의회 의장이 23일 '비리이사 퇴진과 개방이사 선임, 법인 법정부담금 해결, 반교육적 대학평가 저지' 등을 요구하면 대학 본관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News1 박준배

조선대 대학교수평의회 의장이 단식투쟁에 나서는 등 개방이사 선임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열릴 법인이사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대 법인이사회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개방이사 3인 선임'과 '2기 이사회 구성' 등 20여 개 안건을 다룬다.

26일 법인이사회에 따르면 결산 안건 등을 먼저 처리하고 '남궁근 이사 결원에 따른 개방이사 1명 선임 안', '나머지 개방이사 2명 선임 안', '2기 정이사 6명 선정 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개방이사 1명 선임안과 개방이사 2명 선임안 등 2가지 안건은 기존 이사회 표결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남궁근 이사 사퇴로 인한 1명의 개방이사 우선 선임은 김창훈 전 교차로 대표와 김주훈 전 조선대 총장 등 2명의 후보를 놓고 투표를 진행한다.

조선대 이사회의 의결정수는 9명이고 정수의 과반 득표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5명 이상의 이사가 참석해 5표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지난달 22일 열린 이사회 표결에서는 종전이사 8명 중 7명이 참석해 투표했으나 김창훈 전 교차로 대표가 4표, 김주훈 전 조선대총장 0표, 기권 3표로 의결정족수인 5표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개방이사 1명 선임이 끝나면 개방이사 2명 선임 건을 진행한다. 이사회는 개방이사추천위원회가 후보로 추천한 4명의 후보 중 2명을 선임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이광호 동구청 공무원과 노영복 전 조선대 총장직무대리, 정해만 전조선대 교수와 황금추 동광건설 회장 등이다. 이들 4명 중 2명이 각각 5표 이상을 얻어야 개방이사로 선임된다.

개방이사 선임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2기 정이사 6명 선임 안을 다룰 예정이다. 정이사 6명 선임은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된 게 없다. 임기가 만료한 기존이사 8명 중에서 6명을 뽑을지, 전원 사퇴하고 새로운 인물로 교체할지 정해진 게 없다.

기존이사 8명 중에서 6명을 뽑는다면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선임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법인이사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정이사 구성을 위한 방식을 논의하고 논의 결과에 따라 최종 6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선대가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개방이사 3명 선임'과 '2기 정이사 구성' 등 새 이사진이 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ofa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