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네델란드産 튤립으로 업그레이드

26일 네델란드 국가의 날 맞아 3000본 식재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7일 앞으로 다가온 13일 순천만의 자연과 생태가 전 지구인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정원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세계정원의 네델란드 정원 모습.2013.4.1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형형색색의 튤립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네덜란드 정원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네델란드 정원은 26일 '국가의 날'을 맞아 직접 튤립 3000본과 꽃양귀비를 비롯한 10품종 1만1000본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한차례 업그레이드 된다.

튤립 3000본은 네덜란드에서 직접 들여오고, 꽃양귀비 등 1만1000본은 네덜란드 정원을 디자인했던 '닉크루즌' 정원디자이너가 순천을 방문해 직접 꽃을 선정했다.

1만1000본 가운데 7000본은 네덜란드에서 직접구매하고 4000본은 순천농업기술센터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튤립과 꽃양귀비 등 1만4000본은 정원디자이너 '닉크루즌'과 조직위원회 합동으로 23~24일 양일간 식재할 계획이다.

닉크루즌은 주변 분위기 연출을 위해 화분 15개와 굴거리나무 12주를 심고 하단 테두리에 꽃을 심는 등 네덜란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직접 디자인하고 꾸밀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은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으로 퍼졌는데 아름답고 우아한 모양이 귀족이나 대상인들 사이에 크게 관심을 받으면서 귀족의 상징이 된 꽃"이라며 "그 당시 신분 상승의 욕구를 지닌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튤립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음미해 달라"고 말했다.

정원박람회 개막식 전후 아름답게 피었던 튤립을 보지 못한 관람객에게 네덜란드 날을 기점으로 약 1주일 정도 네델란드 튤립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여하는 네덜란드 국가의 날 행사에는 전통 공연단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26일에는 공식행사, 27일에는 정원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첨단 원예산업 향후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