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륙 조선대 교평의장 '대학 정상화 단식투쟁' 돌입

윤창륙 조선대 교수평의회 의장이 '비리이사 퇴진과 개방이사 선임' 등 대학 정상화를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23일 조선대에 따르면 윤 의장은 전날 열린 5·18민중항쟁 33주년 기념식과 김동수 열사 33주기 추모제에서 '비리이사 퇴진과 개방이사 선임, 법인 법정부담금 해결 촉구, 반교육적 대학평가 저지' 등을 요구하며 본관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윤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교육부는 지방대학의 현실을 도외시한 채 대학평가라는 미명 아래 천편일률적인 평가 잣대를 적용해 정부지원 제한대학이나 대출제한대학으로 떨어뜨리겠다며 대학을 옥죄고 있다"며 "대학본부는 구조조정 시행 과정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의 충분한 이해와 동의를 구하지 않아 극렬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법인이사들은 개방이사를 포함한 제2기 정이사 선임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비리이사는 자신에게 비판을 가하는 6명의 교직원과 동문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등 비민주적, 반교육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학교법인은 법정부담금조차 해결치 못해 대학 부실화를 가속화시켜 대학을 정상적으로 경영하기는커녕 오히려 대학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형국에 이르렀다"며 "언제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힐지 모른다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 암울한 대학의 현실을 타파하고자 대학본부 앞에서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법인은 개방이사를 포함한 정이사 선임을 차기 이사회에서 반드시 종결하고 법정부담금 지급의무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법인도 대학과 더불어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고통분담에 동참하라"며 "대학본부는 합리적인 대학 혁신안을 마련하되 교수·직원·학생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nofa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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