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5·18왜곡 엄중 경고' 통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의 5·18민주화운동 폄화와 왜곡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채널A, TV조선 등 종편과 일간베스트저장소 사이트에서 이번 주 말까지 5·18 왜곡 폄하의 내용을 자진 삭제하라"며 "사과와 정정, 삭제하지 않으면 모두 사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강 시장은 5·18왜곡에 대한 법적 대응 등을 위해 지역 각계가 참여하는 대책위 구성까지 지시한 상황이다.
민주당도 강 시장의 강력한 의지표현 이후 자체 대책위를 구성하고 문제가 된 종편을 항의방문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선 상태다.
광주시와 민주당을 비롯한 각계의 비난 목소리가 거세지자 해당 종편은 잇따라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하지만 시는 종편의 사과나 정정 내용의 진실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24일 법률대응팀에서 사법대응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베사이트에도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폄하 글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강 시장의 이번 경고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5·18에 대한 왜곡된 내용이 인터넷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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