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장관 "창의성 보장해주는 행복교육 우선"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22일 광주 봉주초등학교에서 열린 행복교육 공감토크 ‘현문즉답’에 참석해 이 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단체 관계자들과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 2013.5.2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22일 광주 봉주초등학교에서 열린 행복교육 공감토크 ‘현문즉답’에 참석해 이 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단체 관계자들과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 2013.5.2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박근혜정부 첫 교육부 장관인 서남수 장관이 취임후 광주를 처음 방문한 22일 광주봉주초등학교에서 교사, 교육관계자 등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전국의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행복교육 공감토크 '현문즉답'으로 지난 10일 경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장휘국 시교육감,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교사, 교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현실적고민과 개선점에 대해 질의과 답변을 주고 받았다.

서 장관은 인사말에서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이 나이든 큰 학생을 가르쳐 달라는 생각으로 왔다"면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교육정책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이 주장하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 현장에서는 어렵다"고 한 교사의 질문에 서 장관은 "큰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점에 와 있으며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두며 창의성을 보장해 주는 행복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문제나 5·18 전국화 교육 등 제대로 된 역사교육 필요성에 대해 "제대로된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헌법에는 공무원, 군인, 교육이 정치적으로 중립되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현대사에서 현실적으로 정치적 입장에 입각한 대립된 이슈를 다룰 땐 헌법의 원칙을 잘 따르고 있는가를 생각하며 다뤄야 할 것 같다"며 현문우답이라고 표현했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은 다음 주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시범학교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2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에 시행하기로 했다.

교사들의 교권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교권은 교사들의 권리로 접근하면 상당히 위험해 질수 있다"며 "교사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갈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것이 교육적 권위가 서는 길이다"고 말했다.

또한 특수학교에 대한 어려운 상황과 정보기술(IT) 등 정보교육에 대한 대책, 유치원 교사들의 교육 상황 등에 대해 심도있는 질문과 답변이 1시간 30여분 가량 이어졌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KBS 광주방송국에서 열린 '새 정부, 광주교육의 미래는?'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박근혜 정부가 내놓은 일반고 육성화 방안의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hancu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