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전 검사장, 여수서 변호사 업무 시작

지난달 후배들을 위해 스스로 자리를 떠난 주철현(54·사법연수원 15기) 전 대검 강력부장(검사장)이 다음주부터 전남 여수시 학동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여수출신으로 구봉중, 여수고(28회)와 성균관대 법학과(79학번)를 졸업한 주 전 검사장은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했다.
대검 공안2과장,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법무부 감찰기획관, 대전지검 차장검사,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창원지검장, 광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주 전 검사장은 평소 부드러우면서 호방한 성품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업무추진력과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이다. 특히 상대와 대화할때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게하여 허물없이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등 소통의 리더십까지 갖추고 있다.
또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고 있고 법무부 감찰기획관으로 일할 때 '검사윤리강령'을 구체화했다. 선·후배 검사들 사이에 신망이 두터운 주 전 검사장은 서울 대형 로펌들의 영입 제안도 고사하고 단독개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전검사장은 "서초동 법조타운이 아닌 고향인 여수를 택한 것은 30여년간 공직에서 쌓은 경험을 지역에서 봉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하게 돼 뿌듯하다"며 "남은 인생을 도전정신으로 이웃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은 31일 오후 6시 여수시 학동 부영3차 아파트 4거리 법률사무소 더원에서 열린다.
niha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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