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48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 행사 개최

광주시는 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각계각층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시민의날 기념식' 및 '광주인권헌장 선포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운태 시장은 기념사에서 "광주 수출이 지난해 141억 3500만 달러로 3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민선5기 들어 MIG(Made In Gwangju) 상표를 달고 세계시장을 뚫은 우리 지역 생산 제품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은 백성을 항민(恒民)과 원민(怨民), 호민(豪民)으로 분류하고 호민이 떨쳐 일어나면 역사의 물줄기가 바뀐다고 예언한 바 있다"며 "광주시민들은 남이 바꿔주기를 기다리는 원민이나 항민을 넘어 스스로 각성하고 때가 되면 행동에 옮겨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호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날은 인권도시 광주의 미래 청사진이자 시민사회 협약인 '광주인권헌장'을 선포한 지 1주년이 되는 날로 강운태 광주시장과, 조호권 시의회의장, 장애인, 아동, 노인, 여성, 다문화가족 여성 등 각계 시민대표 5명이 함께 '광주인권헌장 전문'을 퍼포먼스 형태로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박흥석 광주공동체원탁회의 공동의장의 '광주시민헌장' 낭독, 시민 오카리나 연주단 30명의 연주와 함께 인권을 형상화한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 창작 인권 판소리, 금관 5중주단 공연, 가수 정태춘 초청공연 등 인권관련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광주 인권의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광주 시립합창단과 모든 참석자의 제창으로 불리워졌다.
시 관계자는 "광주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의 참뜻을 널리 확산하면서 인권헌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함께 만드는 인권도시 광주'를 주제로 문화제 형태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봉사, 학술, 예술,체육, 지역경제진흥 등 5개 분야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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