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림을 '교육의 장'으로 조성

주5일제 교육정책 변화와 함께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등 사회․건강문제에 취약한 유아·청소년에게 창의·인성 함양 등의 교육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대안교육으로 산림을 활용한 자연체험․교육 등 복지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림교육을 통한 국민의 정서 함양과 산림가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산림교육 시설·공간 확충 △산림교육 전문인력 육성․관리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학교 산림교육 기반 강화 △사회 산림교육 지원체계 구축 △산림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완도수목원을 산림교육센터로 지정하고 유아숲체험원을 22개 각 시·군에 조성하며 수목원․자연휴양림․우드랜드 등 산림 휴양시설을 활용해 유아 및 청소년 산림체험교육을 연평균 10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특히 체계적 산림교육을 위해 숲해설가 300명, 유아숲지도사 80명, 숲길체험지도사 22명 총 402명의 산림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8톤 트럭을 개조해 산림교육 교재·교구를 탑재한 이동형 숲체험 교실도 운영한다.

산림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청소년 및 대학생 등의 진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홍보관과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가드너, 나무의사, 목공예, 임산물 가공, 산채재배 등을 직접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체계에 따라 '출생에서 사망까지'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림의 이용적 측면과 함께 산림 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교육적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청소년의 우울증,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등 심각한 사회문제 해소 대안으로 최근 산림교육이 부각되고 있다"며 "숲에서 함께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도록 유아부터 어른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산림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