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재가 장애인 '재활자조모임' 운영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최근 보건소 회의실에서 뇌병변 등 재가 장애인과 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재활 자조모임을 개최했다.
재활 자조모임은 장애인과 가족이 재활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작업치료를 통하여 정서적 지지와 재활기능 촉진 등 희망을 북돋우기 위한 자리로 올해 두 번째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군 장애인복지관 한효진 작업치료사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종이컵 등 간단한 도구를 이용한 동작 훈련과 태극권을 응용한 동작 등 재활에 도움이 되는 동작들을 지도했다.
재활공예치료요법 시간에는 목포대학교 김혜상 강사를 초빙, 개인 다용도수납함을 만들고 직법 문양에 색칠하는 방법으로 근육강직예방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작업 치료도 병행했다.
재활자조모임에 참석한 김복순씨는 "나비와 예쁜 꽃문양을 새긴 다용도 수납함을 '희망을 담는 상자'라고 이름을 지었다"며 "혈압약 등 집에 있는 약들을 잘 담아서 빠뜨리지 않고 복용하여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장애인과 가족에게 위안을 드리고자 재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조모임을 통해 재활의 희망을 더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hancu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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