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여수 관광객 30만 훌쩍 넘어…정원박람회 특수

황금연휴기간 동안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이 여수 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17일부터 3일 동안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은 31만 616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4월말 현재 여수시 인구 29만 2000여명보다 많은 숫자다.
이같은 관광객 숫자는 직전 주말인 5월 둘째 주보다도 146%가 증가한 수치로 여수엑스포 개최로 잘 갖춰진 각종 인프라와 여수시 인근에서 열리고 있는 순천정원박람회 개최 여파로 풀이된다.
최근 재개장한 여수박람회장도 관광 마케팅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객 증가세는 상가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연휴기간동안 시내 7개 호텔·콘도의 평균 투숙률은 92%를 보였다. 시내 주요 호텔은 지난 3월부터 100% 예약이 끝났고 일부 식당은 식자재가 동이 나기도 했다.
대체숙박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화양면 농업체험학습장과 돌산읍 봉황산자연휴양림도 인파로 북적였다.
이처럼 관광객이 폭증하자 시는 기존 정책을 전면 수정키로하고 비상대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지금까지는 관광종합상황실과 관광안내소, 향일암․오동도 교통대책 등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해왔지만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지원 부서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족한 주차 공간은 크루즈 부두와 엠블호텔 주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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