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개장 한달 흥행 성공…혹서기·우수기가 분수령

230억 8600만원 판매수익, 목표 54% 달성

20일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박람회 개장 한달동안 누적 관람객 128만1662명이 입장했다"며 "당초 개장 한달동안 목표치인 68만명 보다 88.2% 초과달성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당초 4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6개월 동안 관람객 400만명 입장에 입장료 수입 400억원을 추산했다. 그러나 개장 한달동안 128만여명 입장에 230억 86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며 조직위의 예상 목표(400억원)의 54%를 넘어섰다.

나병승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난달 17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박람회 기간 예상 관람객은 400만명이며, 이 가운데 유료 관람객 342만명의 입장료 수입이 34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직위는 평일 2만 2500명, 휴일 3만1500명, 1일 최대관람객 8만명을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평일 3만3345명, 휴일 5만8936여명, 하루 최대관람객 9만 6822명이 입장하고 있다. 평일엔 1만명, 휴일엔 2만여명이 초과 입장하고 있는 것이다.

조직위는 다음달 중순부터 8월말까지 혹서기와 우수기가 박람회 흥행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 시 응급대응하기 위해 마대, 비닐, 말뚝 등 수방자재를 비축하고 빗물 펌프와 발전기를 확보했다.

박람회장 재해에 대비한 기후 예비특보, 주의보, 경보, 복구 등 단계별 대응계획도 수립했다.

장마, 혹서기, 가뭄, 강풍, 태풍 등 다양한 날씨변화에 대비해 화훼연출, 꽃 조형물을 상시 확보하고 수시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잔디, 숙근 초화류, 장미와 조경관리와 관람객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양동의 조직위 기획운영본부장은 "현재까지는 흥행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혹서기와 우수기 등 다가올 비수기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며 "10월20일까지 한치의 소홀함 없이 관람객 유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