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황금연휴 '북적'…하루 10만명 시대 '예고'

개장 한달 128만6000여명 입장…18일 9만6822명 방문 신기록

정원박람회장 곳곳에 가득찬 관람객© News1서순규 기자

개장 26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201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가 황금연휴동안 일일 최대관람객을 연일 갈아치우며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19일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는 "부처님 오신날인 17일 9만5859명이 입장한데 이어 18일 9만6822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개장 한달만에 누적 관람객수가 120만명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누적 관람객은 약 128만명에 달했다.

황금연휴 첫날인 17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9만5859명의 관람객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아 이날 하루 최고 입장객 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종전 최고 입장객을 기록한 지난 5일 어린이날의 6만1313명보다 3만5000여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직위가 예상한 일일 최대 관람객 8만명도 넘어섰다.

연휴 이틀째인 18일은 공식 개장시간보다 30분 일찍 박람회장의 문을 열면서 오전부터 구름 관람객이 몰려 9만6822명이 입장해 전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어 20일에는 3만9500여명이 관람객이 정원박람회를 찾으며 잠시 주춤했지만 황금연휴 3일동안 23만2181명이 입장해 정원박람회 일일 입장객 10만명을 예고했다.

이번 3일간의 황금연휴은 평소 단체 관람객이 주를 이루던 것과 달리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끼리 방문한 관람객이 많아 박람회장 곳곳은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한 포토존으로 변했다. 또 정원속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문화공연은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

'터키의 날' 문화공연이 펼쳐진 잔디마당은 평소 관람하기 어려운 외국의 전통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관람객들의 모습에 공연을 준비한 터키 정부 관계자들도 흡족한 모습으로 함께 공연을 감상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생태와 문화라는 확실한 테마와 21세기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정원박람회의 매력이 SNS매체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