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노벨상 수상자 초청 '노벨특강' 시리즈 개최
지스트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앨런 히거(Alan J. Heeger·2000년 노벨화학상) 교수, 페터 그륀베르크(Peter Grngerg) 교수 등 지스트에 연구센터를 두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노벨 특강 시리즈'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스트는 그 첫 신호탄으로 200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지스트-칼텍(Caltech· 미캘리포니아공대)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칼텍의 로버트 그럽스(Robert H. Grubbs·71·화학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노벨상 특강을 개최한다.
이어 연말까지 앨런 히거(Alan J. Heeger·2000년 노벨화학상) 교수, 페터 그륀베르크(Peter Grngerg) 교수 등 지스트에 연구센터를 두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4시 지스트 오룡관에서 교직원과 연구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그럽스 교수는 '친환경 화학(Green Chemistry)을 통한 지속가능한 소재에의 도전' 을 주제로 특강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럽스 교수는 1980년대 후반 세계 최초로 탄소와 금속의 이중·삼중결합에 성공해 유기합성의 복분해 방법 개발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200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석학이다. 유기금속화학·합성화학 분야 권위자인 그럽스 교수는 두 종류의 화합물이 반응할 때 그들의 성분이 교환돼 새로운 두 종류의 화합물이 생기는 반응인 복분해 방법의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이용한 유기합성 및 고분자 합성에 대해 수십 년 동안 연구해 왔다.
친환경 화학은 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키는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이나 곡물 등을 이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조하려는 시도이다.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그린 디젤(green diesel) 생산, 환경에 유해한 곤충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살충제 개발 등이 친환경 화학연구에 해당한다.
노벨재단은 그럽스 교수에게 노벨상을 수여하면서 새로운 촉매에 관한 그의 연구 업적을 '친환경 화학'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그럽스 교수는 지난해 지스트와 칼텍이 함께 선정한 지스트-칼텍 공동 연구자 가운데 한 명으로, 현재 지스트 이재석 교수(신소재공학부)와 함께 '음이온 중합과 메타세시스 중합의 융합'을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스트는 지난해 말 지스트와 칼텍 교수들의 연구제안서를 검토한 뒤 '1대1 매칭' 작업을 거쳐 로버트 그럽스-이재석 교수를 포함해 칼텍 사알키즈 마즈마니안 교수와 지스트 임신혁 교수(생명공학부), 창후에이 양 교수와 정의헌 교수(의료시스템학과 및 기전공학부), 줄리아 콘필드 교수와 태기융 교수(신소재공학부) 등 총 4쌍의 연구그룹을 선정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각 연구그룹은 올해 가을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지스트-칼텍 공동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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