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연못에 일용직 노인 빠져 숨져

14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30분께 화순군 화순읍 무등산컨트리클럽(무등산CC) 골프장 내 연못에 A(67·여)씨가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이 골프장에서 잡초제거와 잔디관리 등의 일을 하던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채 발견된 연못의 수심은 1.5m 정도이지만 사람이 들어갈 경우 발이 빠져 쉽게 나오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골프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으나 점심 무렵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장 관계자는 "근로자들에게 '연못에 빠진 골프공을 주워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있다"며 "A씨가 골프공을 주우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연못에 들어갔다가 발이 빠지면서 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kim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