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 탈락자들, 대선주자 줄타기 가속
김두관 5,문재인4, 정세균 1명 지원 드러나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각 후보들을 지지하는 지역정치인들도 함께 바빠졌다.
특히 지난 4·11총선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던 후보들은 자신의 선거 때 만큼이나 적극적으로 각자의 지지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사람들은 당선자인 박병석, 박범계, 이상민 의원을 제외하면 20여명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 중 공식·비공식으로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인물은 모두 10명이다.
이중 5명이 김두관 후보를, 4명이 문재인, 1명이 정세균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없다.
◇ 김용명, 권득용, 유배근, 송석찬, 정현태...김두관 지지
동구에서 출마했던 김용명 전 LH상임고문은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측근으로 김두관 후보의 사조직인 모다함(모두 다 함께) 대전모임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데 이어 ‘내게 힘이되는 나라 대전본부’ 공식적으로 참여하며 김두관 후보를 지지했다.
동구 출마자인 권득용 교수와 유배근 전 동구위원장은 대전본부의 공동대표라는 중책을 맡았다.
유성구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탈락,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했던 송석찬 전 의원은 외곽조직인 ‘생활정치포럼’에서 활동 중이며 김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덕구의 정현태 자치분권대전연구소 공동대표도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하고 지인들에게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자의반 타의반 문재인 지지...강래구, 문용욱, 권재홍, 박영순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대전지역위원장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상민(유성), 박범계(서구을) 등 2명의 현역의원뿐만 아니라 강래구(동구), 박영순(대덕구) 위원장도 문 후보 편에 서기로 한 것. 박영순 후보는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을 지낸바 있다.
유성에서 출마했던 문용욱 전 충남도 미디어센터장도 과거 참여정부시절 맺은 인연(노무현재단 대전·충남 자문위원)으로 문 후보의 캠프에서 지역을 오가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에서 출마했던 권재홍 전 중도일보 기자는 현재 박수현 의원(공주)의 보좌관을 맡고 있는데 박수현 의원이 문재인 캠프에서 정책특보를 맡으면서 함께 문 후보를 돕게 됐다.
◇ 꿋꿋한 정세균 바라기 이서령
이서령 중구위원장은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정세균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말 있었던 정 후보의 대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박 부의장과 함께 정 후보의 옆에 나란히 앉아 정 후보 지지발언을 하며 확실한 후원군으로 나섰다.
jinyl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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