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차세대 기술 융합 가속화…KISTI, '넷프라스트 워크숍' 개최

2025 넷프라스트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ISTI 제공) /뉴스1
2025 넷프라스트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ISTI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오는 12일까지 3일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5 넷프라스트(N3etFraST)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워크숍, 과학기술정보보호협의회, 양자통신연구협의회, 글로벌대용량실험데이터허브센터(GSDC) 커뮤니티가 통합된 첫 공식 행사다.

'첫 도전!:국가 전략 인프라·서비스·기술을 하나로 잇다'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도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방안과 미래 과학기술의 근간이 될 네트워크 인프라, 데이터 컴퓨팅, 양자통신, 보안 등 차세대 기술을 아우르는 논의가 펼쳐진다.

첫날에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양자통신, 빅데이터·빅컴퓨팅, 피지컬 AI, 사이버보안,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서비스·기술 등 폭넓은 주제가 논의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둘째 날부터는 7개 트랙 27개 세션을 통해 각 연구커뮤니티의 실무자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교류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국가 연구 네트워크와 AI 인프라의 연계를 강화하고 연구자 중심의 협력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KISTI는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 계획에 발맞춰 대형 연구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분석하는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센터와 이를 연결하는 KREONET의 고도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구 인프라 구축 방향을 공유하고,국가 AI 연구 혁신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송중석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가 전략 인프라, 서비스,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3일간 이어지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KISTI가 국가 AI 인프라 혁신을 선도할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