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옥 충남도의원, 해외 출장비·수당 논란 "책임자 문책해야"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 신순옥 도의원(비례·국민의힘)이 7일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외 출장비 부풀리기 의혹과 직원 수당 부정 수령을 지적했다.
신 도의원은 이날 의회사무처를 상대로 "국외여행 출장비와 관련한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요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전국 지방의회의 해외 출장 915건을 조사한 결과, 항공권 조작으로 비용을 과다 청구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이 사건을 맡아 도의회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상 사무처장은 "경찰로부터 세부 진행 상황은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신 도의원은 직원 3명의 시간 외 수당 부당 지급 건도 거론했다. 도 감사위원회 조사에서 적발된 건이다. 구 사무처장은 "해당 금액을 모두 환수했다"고 밝혔다.
신 도의원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관리자의 책임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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