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청주공항 27일부터 초광역 시외버스 개통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27일부터 군과 충북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직통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이 개통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노선은 충청권 3개 시·군(충남 부여·공주, 충북 청주)이 함께 추진 중인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지구 사업'으로 개통됐다.

그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면서 공항과 부여 간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운행구간은 부여시외버스터미널-공주시외버스터미널-오송역-청주공항으로 1일 왕복 4회 운행한다. 예매 및 발권은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내 기존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

또 11월에는 부여·공주 지역에서 관광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DRT는 부여에 도착한 관광객이 모바일 앱 등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호출하면 주요 관광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KTX 공주역과도 연계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 접근성 강화와 지역 간 연계 확대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