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으로 함께가자♬' 노래로 하나된 '충남쏭'

충남쏭 오디션 공모전서 이성국 씨 대상…뮤직비디오 제작 지원
김곡미 원장 "충남 매력 알리는 계기"

충남쏭 오디션 공모전 결선 무대.(충남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떠나자 서해의 바다로 달려가자~♬"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남쏭(Song)' 오디션 공모전에서 '렛츠고 충남'을 부른 이성국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쏭' 공모전은 자연·역사·관광자원 등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음악으로 엮어 관심을 유도하고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주 공산성, 태안 안면도, 아산온천 등 지역 대표 자원을 활용해 만든 창작곡으로 예선을 통과한 7팀이 이날 충남음악창작소에서 결선 무대에 올랐다.

대상을 차지한 '렛츠고 충남'은 '떠나자 천년의 도시로 함께가자/금강의 물결이 말해주는 이야기/낙화암 바위 끝따라 공산성 돌다리따라' 등 지역의 다양한 명소들을 소개하는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충남에서 연인과 가족들이 사랑을 키워간다는 내용의 'I Love 충청남도'를 노래한 스웨이(SWAY)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곡은 뮤직비디오로 제작되고 결선 진출작은 음원 제작, 공연 및 홍보 등이 지원된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쏭은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충남을 대표하는 지역음악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프로젝트"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음악과 열정이 충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