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백제문화제,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키우겠다"
71회 부여 백제문화제 폐막식서 밝혀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와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폐막식은 폐막 선언, 축사, 주제공연, 폐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드론쇼 등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해온 그 어느 축제보다 유서 깊은 문화축제"라며 "앞으로 도와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역사문화축제가 되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부여 한옥도시 조성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관광객들이 부여에 오면 사비시대 백제에 타임머신을 타고 온 느낌을 받도록 1300채의 한옥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 모델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백제고도의 이미지를 되살리고 국제도시 부여의 명성을 다시금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지방정원 예정지로 승인받은 백마강 국가정원은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등록될 수 있게 노력하고, 서동연꽃축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고 도민 자긍심을 일깨우는 행사로 올해는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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