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삿포로시의회 교류·협력 '맞손’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의회는 10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일본 삿포로시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자매도시 간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0년 자매결연을 맺은 대전시와 삿포로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오사나이 나오야 의장을 비롯해 총 1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8일 입국해 축제 개막식 참석, 경제세미나, 시내 주요 시설 시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대전시와의 교류의 폭을 넓혔다.
대표단은 접견 후 대전시의회 의장 주재 환영 오찬에 참석했으며, 이어 대전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해 시설을 시찰하고 구단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대전시의회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 의회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의정·경제·문화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원휘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을 방문해 주신 오사나이 의장과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사나이 나오야 삿포로시의회 의장은 “삿포로와 대전은 15년이 넘는 긴밀한 우정을 이어온 소중한 자매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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