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말레이시아 원자력청 방문 '친선 축구경기'

"민간 외교사절 역할 톡톡히 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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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축구 동호회가 '민간 외교'의 일환으로 25일 인도네시아를 방문, 원자력 관계자들과 친선 축구 경기를 가졌다.

26일 원자력연에 따르면 32명의 회원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원자력청(BATAN) 축구 동호회와 경기를 진행했다.

2대 2 동점으로 경기가 마감된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만찬을 함께하며 양국간 원자력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30여년의 역사를 지닌 원자력연 축구 동호회는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14회에 걸쳐 중국·태국·베트남 등 외국 원자력 관련 기관을 방문해 친선 축구경기를 해왔다.

이를 통해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술 수출 기반을 다지는 민간 외교를 펼쳐 왔다.

하재주 회장(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은 "경비 전액을 회원 개인이 부담하는 순수 친선 방문이지만 그동안 경기를 펼친 국가들과 방문 이후 눈에 띄는 기술 협력 성과들을 낳아 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2011년 말레이시아 원자력청(MNA) 방문 친선경기 후, 2012년 6월 MNA가 발주한 연구용 원자로 개조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24년까지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4기를 도입할 예정으로 한국의 원전수출이 유망한 나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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