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성에서도 '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 발생

충남 홍성에서도 일명 ‘살인 진드기’에 물린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경 서울 구로 고대병원에서 입원 중인 최 모씨(77·여·홍성)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을 보였다.
농사를 짓는 최 씨는 지난 12~13일 밭일을 하다가 벌레에 물린 적이 있으며, 15일 갑작스러운 구토와 발열, 설사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
김현규 도 보건행정과장은 "야외에서 밭일 하다가 귀 뒤에 무엇인가에 물린 것 같다는 가족의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최씨가 22일부터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하는 SFTS 유사 증상을 보여 당국에 신고했으며, 현재 최 씨는 처음 입원 할 당시보다 많이 호전됐다고 도 보건당국은 전했다.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간이며, 치사율은 10∼30%에 이르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발열, 식욕저하·구토·설사·복통 등 소화기 질환,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도와 질병관리본부는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확진 여부는 7∼10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시기인 5월에서 8월까지는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상·하의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옷을 벗어 털고 반드시 목욕을 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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