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봉화송이축제 '성료'

경북 봉화군은 22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16회 봉화송이축제'가 3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285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봉화송이축제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자연 상태에서만 채취가 가능하다는 특성 때문에 자연적인 조건에 행사의 성패가 좌우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이 같은 불리한 상황에서 올해는 3번의 태풍이 몰고 온 강한 바람과 적절한 강우로 송이 성장의 최적 조건을 형성, 풍작을 이루며 수요층의 가격부담도 줄어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개막 첫날부터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송이 구입과 우수한 농·특산물을 들고 다니는 모습으로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송이축제와 함께 열린 청량문화제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머무르는 행사가 되는데 일조했다.
삼계줄다리기 재현 행사는 수백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내성대교를 가득 메워 함께 어울려 장관을 이루었으며 7080추억의 전시관과 농경문화전시관과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 관계자는 "늦더위와 가을가뭄으로 흉작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송이 풍작으로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최근 한국인의 밥상, 1박2일, 아랑사또전과 같은 지상파TV 프로그램에서 봉화가 전국적으로 소개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ssana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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