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반복 선발·채용 관리 부실…대구 서구 기관경고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구가 해외연수 대상자 선정과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 사실이 대구시 감사에서 드러나 기관경고를 받았다.
9일 서구 등에 따르면 대구시는 최근 감사를 통해 서구가 2023~2025년 해외연수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존 연수 참가자를 반복 선발해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공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것이 맞느냐"는 불만이 제기됐지만, 선발 방식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감사 결과를 통해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결여한 채 특정 직급에 편중된 기회를 제공해 행정기관에 부여된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밝혔다.
또 서구는 지난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배부 업무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가족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채용 절차 관리와 내부 통제가 미흡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며 "채용의 공정성과 행정 신뢰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서구 관계자는 "현재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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