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자체 홍보대상' 사회복지 부문 '대상'수상

"어르신이 마지막까지 존중받는 도시"

김재욱 칠곡군수가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이 최근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사회복지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지자체 홍보대상에는 정책, 안전관리, 인구 대책, 사회복지, 스마트 문화도시, 축제,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역사 문화, 환경기후 등 10개 부문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칠곡군은 이 중 사회복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칠곡군은 "어르신 복지를 군정의 중요한 축으로 두고 정책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글을 배우지 못했던 할머니들이 한글을 익히고 시를 쓰며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랩을 활용한 과정은 지역 공동체 회복 사례로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고령사회 문제는 숫자보다 일상의 변화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경로당 환경 개선, 일자리 확대, 디지털 교육, 문화 활동을 함께 묶어 어르신이 마지막까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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