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현장 리허설' 진행…의료지원에 '인력 333명·헬기 5대' 가동
김민석 총리, 'APEC 경주' 점검…“마지막까지 꼼꼼히 보라”
VIP 경호·비상 3단계 병행
- 김대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2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막을 20일 앞두고 외교부와 함께 김해공항 VIP 라운지, 경주 보문단지 주요 호텔, 만찬장 등 핵심 지점을 대상으로 현장 리허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정상·CEO·기자단 이동시간을 30분 단위로 시뮬레이션해 교통 혼잡 최소화에 집중했다.
보문단지 숙박시설은 전면 리모델링을 마쳤고, 숙소 배정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경찰·소방은 VIP 전용 경호팀과 함께 비상대응 3단계 시뮬레이션을 병행 중이다.
또 지난 10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주 현장을 찾아 APEC 준비 상황과 지역 민생대책을 함께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동행했다.
김 총리는 정상 숙소(PRS)와 화백컨벤션센터를 차례로 살피고, 동국대 경주병원 응급의료센터·VIP 병동을 방문해 류현욱 APEC 의료총괄책임자(CMO)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류현욱 CMO는 “의료 인력 333명, 현장진료소 3개, 구급차 56대, 헬기 5대, 협력병원 29개 등 완벽한 의료지원 체계를 갖췄다”며 “정상회의 기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APEC의 성패는 현장 점검의 촘촘함에 달렸다”며 “인프라, 숙소, 서비스, 경호, 안전 등 모든 분야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철우 지사는 “총리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국민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마지막 순까지 최선을 다해 세계가 감동할 APEC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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