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거베라 수경재배 기술개발 ‘박차’…생산성 10%↑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7일 경북 대표 화훼작목인 거베라의 명품화를 위해 스마트팜 기반 수경재배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거베라는 절화용 화훼작물 중 재배면적과 판매액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경북이 전국 재배면적의 50%, 판매액의 63%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그러나 국내 대부분은 토경재배로 장기 재배를 이어오며 연작장해, 토양전염병 등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경북농기원은 수경재배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기존 스티로폼 박스(깊이 25㎝) 대신 35㎝ 깊이의 베드를 사용할 경우 절화 수량이 10% 늘었다.
배지 비교 실험에서는 코이어칩이 펄라이트보다 28%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농기원은 향후 생육단계별 양액관리 기준과 근권온도 유지기술을 정립해 거베라 수경재배 최적모델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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