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APEC 미·중 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관세협상…푸틴은 불참"
"미·중 회담 최적 장소는 경주박물관"
김정은 초청 대상 아니지만 트럼프 직접 초청시 가능
- 김대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10월 31일~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안보보다는 관세협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쟁 중이라 불참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부총리를 대표단장으로 파견한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오베르추크 부총리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식 초청 대상이 아니다"라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초청할 경우 북미 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어서 정상회의 초청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또 그는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상징하는 국립경주박물관이 가장 적합하다"며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킹 허브 조성 구상도 함께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경북형 AI 협력 비전'과 '대한민국 인구 변화 대응 규범'을 APEC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인구돌봄 AI, 재난대응 AI, 문화·관광 AI, 마을공동체 AI, 새마을 글로벌 AI 등 5대 모델을 통합한 'AI 새마을형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APEC 산하 '글로벌 인구협력위원회' 신설과 '국립 인구정책연구원'의 경북 설립을 제안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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