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나이 관리가 100세 열쇠"…경북도, '레드서클 캠페인' 나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경북도가 도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벌인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경북도가 도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벌인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도민의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일교차로 혈압·혈당 변동이 큰 이달 한달간 주민 참여형 캠페인과 건강 강좌, SNS 홍보 등을 진행한다.

또 20대부터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평생 건강을 보장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대학, 군부대, 사업장을 찾아 건강상담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2023년 통계청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사망원인 상위 10위에 들며, 경북의 사망률(22.9%)은 전국 평균(21.7%)보다 높다.

특히 20~40대의 비만 증가와 50대 이상 만성질환 확산으로 예방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3일 안동병원 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등과 함께 구미 SK실트론 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소를 운영하고, 마을 단위로 뇌졸중·심근경색의 조기 증상을 알리는 음원을 배포할 예정이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