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진항 인근서 실종된 60대 잠수부 수심 28m서 숨진채 발견

바다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해경 모습.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1 사진 자료)2025.1.29/뉴스1 ⓒ News1
바다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해경 모습.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1 사진 자료)2025.1.29/뉴스1 ⓒ News1

(영덕=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영덕군 대진항 인근에서 수중 작업을 하던 잠수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쯤 영덕군 대진항 동쪽 약 500m 해상에서 60대 잠수부 A 씨가 실종됐다가 오후 1시40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이날 1.3톤 어업용 관리선에서 오전 10시 입수해 10시30분쯤 물에서 나올 예정이었으나 예정 시간이 지나도 올라오지 않자 선박의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구조정 3척,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수색하던 중 실종된 지점 인근의 수심 28m에서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어업 활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