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감췄던 흰꼬리수리, 1년 만에 포항 형산강 다시 찾았다

18일 경북 포항시 형산강에서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꼬리수리가 먹이를 찾아 비행하고 있다. 2024.12.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8일 경북 포항시 형산강에서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꼬리수리가 먹이를 찾아 비행하고 있다. 2024.12.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8일 경북 포항시 형산강에서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꼬리수리가 먹이를 찾아 날고 있다. 2024.12.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해 포항 형산강에서 자취를 감췄던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꼬리수리가 18일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초 흰꼬리수리가 날아왔다는 목격담이 있었고, 지난 15일을 전후해 형산강을 오가며 먹이를 사냥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년 겨울 국내를 찾는 맹금류 중 독수리, 참수리, 검독수리 등과 함께 가장 큰 맹금류에 속하는 흰꼬리수리는 양쪽 날개를 펼치면 성인 키를 훌쩍 넘을 정도다.

형산강에는 흰꼬리수리가 즐겨 사냥하는 물닭, 오리, 물고기 등이 많이 서식한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