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시장 '이상'…대구시, '떳다방' 단속 착수
전문가들은 역외 투기성 자금이 몰려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20일 경찰, 국세청과 함께 아파트 분양사무소 등지에서 활개치고 있는 속칭 '떳다방'을 단속키로 했다.
천막, 이동식 탁자, 불법 광고 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행정처분은 물론 사법기관에 고발한다는 것이다.
앞서 19일 대구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에 불법 중개행위 근절을 요청했고, 협회는 회원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자정운동을 펴기로 약속했다.
최근 대구지역 일부 아파트 분양사무실 주변에 '떳다방'이 등장, 5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의 웃돈을 얹어 전매권을 사고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떳다방이 신규 분양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형성, 결국 부동산 경기 과열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과다한 중개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 경우 엄중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수기인데도 최근 2주간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0.11% 상승, 전국에서 가장 높다.
대구 남구가 0.20%의 변동률을 보여 가장 높게 상승했고 동구 0.18%, 달서구 0.13%, 수성구 0.10%, 북구 0.09% 등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역외 투기성 자금이 몰려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보이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leajc@naver.com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