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수도검침원 살해 용의자 검거(종합)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의성군 봉양면 자신의 집에서 수도검침 중이던 김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체내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A씨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국과수의 통보에 따라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그러나 자폐 증상이 있는 A씨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A씨는 현재 극도로 불안한 증상을 보이고 있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우발적으로 김 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범행 일부를 시인함에 따라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 씨는 지난 9일 실종된 지 열흘만인 18일 의성군 봉양면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김 씨는 상·하의가 모두 벗겨진 채 낙엽에 덮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김 씨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서 A씨의 집을 검침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ssana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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