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 "대학수능시험 2~3주 늦춰야"…교육부 건의

교육감들은 2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매년 11월 초에 치러 고교 3학년생의 교육과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위해 시험일을 2~3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현재 11월 초순에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2015학년도부터는 2~3주 늦춰져 대입 전형 일정 전체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해진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에서 전국의 교육감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 조정과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 방법 개선,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비에 대한 예산 지원, 유아교육비 보통교부금 교부 산정 기준 개선,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지방공무원 겸직 근거 마련 등 5가지를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현행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면 고교 3학년 2학기 집중이수 과목의 경우 정상적인 수업을 불과 2개월 밖에 할 수 없다"며 "고교 3학년생들의 수업 결손을 막고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시험 일정을 반드시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의 유해성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실시해 줄 것을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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