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온실가스 감축에 행정력 집중

온실가스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축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손쉽게 온실가스를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탄소포인트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주고, 그만큼의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인센티브는 6개월 마다 지급되며, 연간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009년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한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전체 세대의 17%인 3만4000세대에 4억7800만원을 지급했다.

한해동안 시민들이 1641만4189kg의 탄소를 절감한 셈이다.

올해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세대의 25%인 5만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녹색일꾼, 그린리더'를 선발해 녹색생활 실천 홍보와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활동에 투입키로 했다.

또 하루 차 없이 출근하기, 녹색교통주간, 기후변화주간, 녹색명절보내기, 여름철 쿨맵시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43%를 차지하는 가정, 상가, 운송 등 비산업분야의 온실가스가 산업분야 보다 감축비용이 3~5배 낮고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