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도민, 단체장 3선 연임에 부정적

재선 단체장들의 업무 수행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3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23일 대구지역 종합일간지인 대구신문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의 정기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지역 단체장의 3선 연임에 대해 찬성 보다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와 8개 구·군, 경북도와 23개 시·군 단체장 중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12명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길리서치가 지난달과 이달 대구시민, 경북도민 500명씩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범일 대구시장의 3선 연임에 대해 63.1%가 '그만하는 것이 낫다'며 반대했고 '한번 더 하는 것이 낫다'는 찬성 의견은 23.3%,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13.6%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3선 연임에 대해서도 46.3%가 반대했고, 찬성 의견은 40%, '모르겠다'는 응답은 13.7%로 조사됐다.

그러나 업무 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김 시장의 경우 51.6%, 김 도지사에게는 63.8%가 '잘한다'고 대답,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길리서치 측은 "시·도민들이 현직 단체장들의 업무 수행도는 높게 평가하지만 3선은 안된다는 여론이 높은 것은 마땅한 후보자가 나타날 경우 전격 바꿀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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