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은 수달, 대구 지하철역에 출현

21일 대구지하철 아양교역 화장실에서 발견된 수달/사진제공=대구도시철도공사© News1
21일 대구지하철 아양교역 화장실에서 발견된 수달/사진제공=대구도시철도공사© News1

대구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출현,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21일 오전 5시17분께 아양교역 지하3층 남자화장실에서 '이상한 물체가 있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역 직원이 출동, 확인한 결과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수달 1마리가 발견됐다.

역 직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119구조대가 포획한 수달은 몸길이 90cm, 무게 15kg 정도다.

대구시는 금호강에 서식하는 수달이 먹이를 찾다 강과 가까운 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금호강에 방사했다.

수달은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31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leajc@naver.com